'친구2' 유오성, "좋은 친구와 소풍 떠난 기분"

[마이데일리 = 울산 이은지 기자] 배우 유오성이 영화 '친구2'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유오성은 11일 오후 울산 울주군 삼동면 울산 하늘공원 내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제이콘 컴퍼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친구와 소풍을 떠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오성은 '친구2' 출연 소감으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좋은 친구와 소풍을 떠난 기분이다. 자기 옷이라는 것이 배역이 잘 어울리는 것도 있겠지만 곽경택 감독님이 가진 특유의 현장 진행 방식이 좋다. 소풍을 떠난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에게 풍기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대해 "카리스마가 인상만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관객에게 캐릭터를 납득시키는 것이다. 최초의 관객인 곽 감독님이 조율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출연하는 '친구2'는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다.

부산을 접수했던 준석이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마주한 새로운 세상과 동수의 아들 성훈(김우빈)을 비롯한 준석의 새로운 인연과 그에게 찾아온 또 다른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과거 부산을 무대로 펼쳐진 '친구'에 이어 부산과 울산, 일본까지 무대가 확정된 '친구2'는 준석의 아버지이자 60년대 부산의 전설적인 건달 이철주(주진모)에 대한 회상이 더해져 시대를 초월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2'는 현재 촬영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배우 유오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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