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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왕지원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 캐스팅 됐다.
왕지원의 소속사 이든나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왕지원이 '굿닥터'에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배우로서 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닥터'에서 왕지원이 맡은 소아외과 인턴 김선주 역은 겉으론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간혹 촌철살인 멘트로 선배들을 한 방 먹이는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왕지원은 의국에서 레지던트, 인턴 중 유일한 홍일점인 김선주 역을 통해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왕지원은 "좋은 작품을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자폐증 환자이자 초등학생 수준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오작교 형제들'의 기민수 PD,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주원, 문채원, 주상욱,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상어' 후속으로 내달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왕지원. 사진 = 영화사 숲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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