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1년 5월 승부조작에 연루돼 5년간 징계를 받은 최성국의 보호관찰 기간을 경감했다.
연맹은 1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 가담으로 영구제명과 2~5년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선수 가운데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 수행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한 선수들의 보호관찰 기간을 절반 이상 경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승부조작으로 보호관찰 5년 징계를 받은 최성국을 비롯해 어경준, 권집, 염동균 등 18명 선수가 경감 받고 현역으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 보호관찰 기간 종료시까지 기존에 부과된 봉사활동을 100% 완료해야 하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행하는 않은 선수는 이번 심사에서 제외됐다. 또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 위해선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역시 풀려야 한다.
한편 연맹은 이밖에도 경기분석시스템 도입, 2014년도 신생구단지원 방안, K리그 챌린지 제재금 경감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최성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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