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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이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3-5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다저스가 9회말 포수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하면서 류현진의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LA 타임스는 "9회말 2사 후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애리조나 마무리 히스 벨과 9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라미레즈의 안타에 이어 엘리스가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며 "이는 5회 찬스를 날린 스캇 반 슬라이크의 병살타와 류현진의 올해 최악투를 잊게 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5이닝 5실점은 류현진의 시즌 한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 타이였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4회 핸리 라미레즈와 엘리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7-5 대역전승을 거두며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지난 5월 1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45승45패)에 복귀했다.
[AJ 앨리스와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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