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과 성남이 이종원과 전성찬을 트레이드했다.
부산과 성남은 12일 이종원과 전성찬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부산 유니폼을 입게 된 전성찬은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에 입단했으며 입단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차며 기대되는 신인으로 평가 받았다.
데뷔 첫해 24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1년의 맹활약으로 팀을 FA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프로 2년 차에 더욱 기대되는 신인으로 평가 받았지만 그 해 4월 부상을 당하며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부활의 기회를 노리던 전성찬은 이번 트레이드로 성남이 아니라 부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 되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발 더 뛴다는 평가를 받는 전성찬은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선수다. 부산은 전성찬의 이런 활동력이 팀 내에서 수비와 공격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윤활유 작용을 해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성찬의 영입으로 부산은 윤성효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중원에서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중원 자원인 박종우, 김익현, 정석화와 함께 로테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남은 시즌 동안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성찬과 이종원.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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