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컴백하자마자 발목부상 "안무 일부 급수정"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에일리가 컴백하자마자 발목 부상을 당해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에일리가 지난 10일께 넘어져서 왼쪽 발목을 삐끗,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침도 맞았고 당시엔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막상 힐을 신고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려다 보니 통증이 심해졌다. 오늘 KBS 2TV '뮤직뱅크' 사전 녹화가 있어 꾹 참고 했지만 결국 녹화도 한 번 밖에 하지 못했고 안무도 급히 일부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하자마자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까울 따름이다. 사전 녹화를 마치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내일도 당장 스케줄이 있는데 기브스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이날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에이스 돌하우스(A's Doll House)'를 발표하며 전격 컴백을 알렸다.

특히 에일리는 타이틀곡 '유앤아이'로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주요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단숨에 정상에 올라서며 음원강자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유앤아이'는 스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Kupa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으로 첫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브라스와 에일리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펑키한 곡이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를 위해 노래 뿐만 아니라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단단히 공을 들였던 터라 갑작스런 부상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새 타이틀곡 '유앤아이'로 컴백하자마자 발목부상을 당한 에일리. 사진 = YMC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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