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한화를 잡고 선두를 수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42승 28패 2무로 선두를 수성했다. 한화는 21승 49패 1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최하위 한화에 손쉽게 승리했다. 1회 상대 선발투수 이태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다. 1회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 8회 박한이의 쐐기 스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에게 틀어 막히며 패배를 맛봤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배영섭의 우전안타와 박한이의 야수선택으로 1사 1루 상황을 맞이했다. 후속 최형우가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의 140km짜리 한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통타해 대구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선제 투런포를 쳤다. 시즌 16호.
삼성은 이승엽의 우전안타와 박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또 다시 찬스를 잡았다. 채태인의 투수 땅볼로 2사 1,3루 상황. 후속 조동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이승엽과 채태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8회말 1사 후 정현의 좌중간 2루타와 배영섭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한이가 송창식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3호.
한화는 9회초 1사 후 최진행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후속 김태균이 장원삼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쳤다. 시즌 4호.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무너졌다. 완봉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9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승(5패)째를 기록했다. 완투승.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2이닝 53구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조지훈, 송창현, 임기영, 송창식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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