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재학호가 2연승을 달리며 6승째를 거뒀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3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7차전서 일본에 75-6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0일 이란에 패배한 뒤 11일 요르단을 잡은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6승 1패가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일본과 대등한 승부를 했다. 일본은 과감한 공격으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약 4분간 일본을 무득점으로 묶은 뒤 김민구, 문태영 등 연이어 12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 이승준의 골밑 공략이 돋보였다.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 짓는 듯했다. 아니었다. 한국은 4쿼터 초반 연이어 일본에 손쉽게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20점 이상 벌어진 점수 차는 경기 종료 3~4분 여전엔 10점 이내로 좁혀졌다. 하지만, 한국은 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주성과 이승준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김주성이 16점, 이승준이 12점을 기록했다. 13일엔 드디어 휴식을 갖는다. 14일 오후 8시 대만A와 최종전을 치른 뒤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