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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조성모가 아내의 사랑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조성모는 12일 방송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에서는 4차 레이스 후 이어진 '어드벤처 캠프'에서 아내가 쓴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파트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던 출연진은 "여보"라는 글귀로 시작된 편지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성주가 읽던 편지는 조성모의 아내 구민지가 쓴 편지였다. 그 편지에는 "안녕. 우리가 결혼한 지도 3년이 다 돼가. 결혼해서도 써본 적 없는 편지는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걱정이 더 많이 앞선다. 평생 뛰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도 열심히 뛰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면 수많은 걱정들이 꼬리를 물어가고 있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어 "당신이 흘린 땀고 눈물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거라 믿어. 제발 다치지마.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며 조성모의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을 전했다.
아내의 깜짝 편지에 조성모는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주고받은 적은 없었는데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성주는 조성모에게 아내를 위한 영상편지를 써달라는 제의를 했다. 조성모는 ""편지 정말 고맙다. 극적인 곳에서 받아서 더 감동적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에 대한)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깊어지는 것 같다. 아내에게 잘 못 해줄 때마다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단 말도 많이 못 건네서 후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꿈은 자기 호강시켜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아내의 편지에 폭풍 눈물을 흘린 조성모. 사진 = MBC '파이널 어드벤처'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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