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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만년 2등의 설움을 벗었다.
홍진호는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서: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김경란 전 아나운서를 누르고 우승자가 됐다.
이날 홍진호는 김경란과의 총 세 번의 대결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홍진호는 "프로게이머 시절, 매번 준우승만 했다. 만년 2등이 나였다. 우승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홍진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도움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도 너무 많아서 감사하단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이런 멋진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신 제작진분들에게도 무한감사!"라고 전했다.
특히 홍진호의 상대인 김경란은 11라운드에 걸친 과정에서 초반부터 타 출연자들과 연합을 맺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반면, 홍진호는 탈락자 선정 게임인 데스매치에 세 번이나 나갈 정도로 숱한 위기상황을 맞았으나 궁지에 몰렸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승부사 기질을 증명해왔다.
우승자에게는 게임 내의 화폐인 가넷과 함께 추가로 2천만 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홍진호.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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