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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권민(33)과 윤지민(35)이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권민과 윤지민은 1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 웨딩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권민은 "바쁘신 와중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많이 떨린다"고 말했고, 윤지민은 "비 오는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지민은 속도 위반 질문과 관련 "저희가 굉장히 비밀스럽게 연애를 했다. 주변에 (연애하는 것을) 아는 분들이 별로 없다가 발표가 나가니까 임신했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며 "(속도 위반은) 아니다. 저는 아직 가볍다"고 답했다.
2세 계획과 관련 권민은 "다다익선이라고 많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지민 씨 상태를 봐서 최대한 오늘부터 노력하겠다"며 "좋은 맘으로 시작했으니까 그 마음 잃지 말고 언제나 지금 마음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지민은 "제가 알다시피 나이가 있으니까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연극 '청혼'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가, 그 해 5월께 웨딩화보를 통해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권민은 일본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미술을 전공해 오다가 연기에 입문했다. 지난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권민은 이후 '니 말을 믿으란 거야', '식객', '인연' 등의 영화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또 드라마 '종합병원2', '동이', '별순검 시즌3', '히어로', '유리가면' 등을 통해 활동 중이다.
윤지민은 지난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했다.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윤지민은 드라마 '두 아내', '추노', '파라다이스 목장',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영화 '무법자', '사랑이 무서워', '오싹한 연애' 등이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이어간다. 윤지민은 최근 권민의 소속사인 더블엠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백년가약을 맺는 배우 권민(오른쪽)과 윤지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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