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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붐’ 손흥민(21)이 바이엘 레버쿠젠 데뷔전서 골 맛을 보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훈련캠프서 치른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 1869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2로 패배했다.
레버쿠젠의 4-3-2-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2’의 위치에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지난 해 분데스리가서 25골로 득점왕에 오른 슈테판 키슬링이 배치됐다.
손흥민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8분 레버쿠젠 데뷔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날아온 헤딩 패스를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로비 크루스와 교체됐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기록한 손흥민은 빛났다. 무엇보다 첫 경기서 골을 넣으며 구단과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성공적으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오는 17일 우디네세(이탈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이후 비테세(27일), SV리프스타츠(28일)와 프리시즌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 사진 = 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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