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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의 완봉투를 앞세워 콜로라도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영봉패의 아쉬움을 만회한 완봉승이다.
그레인키는 9회까지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을 내줬을 뿐 탈삼진 9개와 함께 완벽하게 콜로라도 타선을 봉쇄했다.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8승(2패)째를 쌓은 그레인키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덕분에 다저스는 단 한 점으로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1회 선두타자 스킵 슈마커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사구로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1사 2, 3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유격수 땅볼로 이날 결승점이자 유일한 점수를 올렸다.
이후 경기는 온전히 투수전이었다.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챗우드도 8이닝 동안 4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완투했으나 타선 지원 없이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47승4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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