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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이 싱글A 첫 등판서 깔끔한 출발을 했다.
싱글 A 데이토나 소속의 임창용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재키로빈슨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싱글A 주피터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기록보다도 더 이상 팔꿈치가 아프지 않고 공을 싱싱하게 뿌린다는 게 고무적이다.
임창용은 8-0으로 앞선 6회에 선발 이반 피네이로를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발라이카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알렉스 버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라이언 리커는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임창용은 7회 다이얀 디아스로 교체됐다. 데이토나는 주피터에 8-0으로 승리했다.
임창용은 재활 첫 등판서 1이닝 2실점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뒤 지난 13일 싱글A에 합류했다. 이날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이후 컵스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점검을 받은 뒤 빅리그 진입을 최종 타진할 예정이다. 이변이 없는 한 메이저리그 승격이 눈 앞에 다가왔다. 임창용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5경기 5이닝 5피안타 2실점이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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