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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시작 선발 로테이션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 리키 놀라스코가 나서는 가운데 류현진은 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관계로 1-2-3선발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 대신 약간 다르게 구성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워싱턴전 놀라스코를 시작으로 21일 잭 그레인키, 22일 커쇼가 나선다. 이어 23일 류현진, 24일에는 크리스 카푸아노를 내세운다.
이로써 류현진과 추신수의 첫 맞대결도 사실상 확정됐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추신수의 소속팀 신시내티는 26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치른다.
4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맞대결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로테이션 발표로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류현진은 이변이 없다면 그레인키-커쇼에 이어 신시내티와의 홈 4연전 중 3번째 경기가 열리는 28일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이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로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추신수는 15일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맞대결은 더욱 많은 흥미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시각으로 일요일에 펼쳐지기에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LA 다저스 후반기 일정 (한국시각)
7월 20일 at 워싱턴 내셔널스 (리키 놀라스코, 발표)
7월 21일 at 워싱턴 내셔널스 (잭 그레인키, 발표)
7월 22일 at 워싱턴 내셔널스 (클레이튼 커쇼, 발표)
7월 23일 at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발표)
7월 24일 at 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 카푸아노, 발표)
7월 25일 at 토론토 블루제이스 (리키 놀라스코, 예상)
7월 26일 vs 신시내티 레즈 (잭 그레인키, 예상)
7월 27일 vs 신시내티 레즈 (클레이튼 커쇼, 예상)
7월 28일 vs 신시내티 레즈 (류현진, 예상)
7월 29일 vs 신시내티 레즈 (크리스 카푸아노, 예상)
[류현진(왼쪽)과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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