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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로이킴 측이 표절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15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로이킴 본인과 공동작곡가인 배영경씨에게 재차 확인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발표가 어려울 것 같고, 내일 공식발표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곡은 지난 4월 22일 공개된 로이킴이 데뷔싱글곡 '봄봄봄'으로, 로이킴과 배영경이 작곡, 로이킴이 작사했다. 편곡에는 정지찬과 김성윤이 참여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작곡인 '축가'를 부르기 전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하며 "장범준이 콘서트 때 축가를 부르는 것을 보고 착안해 작곡했다"며 "이 곡은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해한다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로이킴이 선배인 장범준을 비아냥대는 것 같다며 불쾌감을 표했고, 이에 로이킴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진 '봄봄봄'에 대한 표절 논란으로 불똥이 튀며 재점화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봄봄봄'이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코드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데뷔곡 '봄봄봄'에 대한 표절 논란이 불거진 로이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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