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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로이킴의 데뷔싱글 '봄봄봄' 표절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양분화되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작곡인 '축가'를 부르기 전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하며 태도, 자작곡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로이킴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은 앞서 제기됐던 '봄봄봄'에 대한 표절 의혹을 재점화 시켰고, 일부 네티즌들은 '봄봄봄'이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코드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15일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온라인 게시판에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을 신청하는 청취자들의 집단적인 움직임까지 이뤄졌다.
네티즌들은 "'봄봄봄' 표절논란 직접 해명해라", "정확하게 해명해야 되지 않겠나", "그냥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마라"라는 등 로이킴에게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들어보니 그렇게 똑같지도 않던데 왜 이러는 거야?", "또 마녀사냥 시작인가", "들어보고 말해라"라는 등 논란을 잠재우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로이킴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로이킴 본인과 공동작곡가인 배영경씨에게 재차 확인을 하고 있다. 오늘은 발표가 어려울 것 같고, 내일 공식발표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데뷔싱글 '봄봄봄'과 관련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로이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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