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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시아 최초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인 고릴라 링링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링링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의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링링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순진한 모습의 링링, 늦은 밤 야구장 옥상에서 링링에 기대어 있는 웨이웨이와 그의 따뜻한 버팀목이 돼주는 링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육중한 몸과는 달리 자신의 뒤에 있는 헬리콥터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앙증맞게 바나나를 움켜쥔 모습, 실제 살아 있는 듯한 리얼한 표정으로 야구장 한복판에 엎드려 바나나를 보고 있는 모습 등이 포착돼 있다.
이처럼 사람의 움직임과 표정을 컴퓨터 그래픽화 하는 모션 캡쳐, 페이셜 캡쳐 기술을 비롯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Fur(털) 프로그램 'Zelos Fur' 등 최첨단 VFX 기술로 생동감 있게 탄생된 고릴라의 모습은 영화 속 링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3D 디지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중국의 '다코타 패닝' 서교가 웨이웨이, 성동일이 링링을 이용해 대박을 꿈꾸는 속물 에이전트 성충수 역으로 분했다. 오는 17일 개봉.
[영화 '미스터 고'의 주인공 링링 스틸.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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