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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지나와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만났다.
14일 휴 잭맨 입국 당일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지나는 휴 잭맨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나는 인터뷰 중 직접 준비한 강아지용 한복을 휴 잭맨에게 선물했다. 휴 잭맨 팬인 지나는 직접 골라 구입한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물을 받은 휴 잭맨은 "정말 농담이 아니라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최고"라며 "입혀볼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달리(키우는 애견)가 자기가 남자라는 걸 몰라서 다행이다. 아니면 전통 의상에 좀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인터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유는 지나가 선물한 애견 한복이 여자용이었기 때문이다.
지나의 선물에 깊은 감동을 받은 휴 잭맨은 지나에게 볼 키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휴 잭맨은 인터뷰에서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한국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며, 한국을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은 17일 오후 8시 55분.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인터뷰를 한 가수 지나(왼쪽)와 배우 휴 잭맨.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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