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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이 싱글A 재활 등판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싱글A 데이토나의 임창용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 재키로빈슨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산하 싱글 A 주피터와의 홈 경기서 0-4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창용은 선두타자 라이언 리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후속 아이작 갤러웨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알렉스 버그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윌프레도 히메네스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해서 알프레도 로페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2루 추가 실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후속 브랜트 키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7회 제프리 로릭으로 교체됐다. 임창용은 향후 서서히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갈 계획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엔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시험 등판을 한 뒤 메이저리그 진입을 타진하게 된다. 더 이상 몸이 아프지 않다면 올 시즌 후반기에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한편, 이날 데이토나는 4-8로 패배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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