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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더욱 성숙한 남성미로 돌아온 7인조 보이그룹 인피니트와 솔로가수로 데뷔한 강승윤이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양분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16일 정오를 기해 인피니트와 강승윤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데스티니'와 새 싱글 '비가온다'를 각각 공개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데스티니'로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싸이월드 뮤직에서 1위를, 나머지 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차트 2위를 랭크하고 있다. 또 수록곡 'Inception', '너에게 간다','엄마'까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강승윤은 멜론을 비롯해 엠넷, 다음, 올레,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싸이월드 뮤직 4위를 제외하곤 나머지 사이트에선 인피니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인피니트는 이날 4곡이 수록된 두 번째 싱글앨범 '데스티니(Destiny)'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특히 데뷔 당시 완벽에 가까운 군무 실력으로 '칼군무'라는 신조어를 처음 만들어 냈던 인피니트는 컴백에 앞서 타이틀곡 '데스티니'로 또 한번 '칼군무의 재림'을 알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곡으로 인피니트가 다시금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인피니트다운 음악이자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데스티니'는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클래식한 오케스트라와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결합된 댄스곡이다. 신예 프로듀서 Rphabet이 작사, 작곡했으며 크리스 브라운, 아델 등의 앨범을 마스터링한Tom coyne이 직접 공을 들여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퀄리티를 높였다.
강승윤은 데뷔 싱글 '비가 온다'를 선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가수 데뷔는 엠넷 '슈퍼스타K2' 이후 지난 2011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온 뒤 3년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공개된 '비가 온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지난 3년여 간 강승윤이 YG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강승윤은 같은 시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들이 하나 둘 데뷔할 때도 묵묵히 YG의 연습생으로 기량을 갈고 닦아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비가 온다'를 시작으로 이번 달 말 발표하는 강렬한 록 장르의 곡 '와일드 앤드 영'(WILD AND YOUNG), 오는 9월 초 발매될 미니앨범까지 계속해서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다.
[신곡 공개와 동시에 차트를 양분 중인 인피니트(위)와 강승윤. 사진 = 울림 엔터, YG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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