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토종 에이스'의 화려한 부활이다.
노경은의 쾌투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노경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과 더불어 포크볼, 슬라이더를 중점적으로 구사하며 NC 타자들을 휘어 잡았다. 1회초 2사 후 1실점이 아쉬웠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철저히 막았다.
경기 후 노경은은 "최근 강약 조절이 잘 되고 있다. 투구수도 줄고 이닝도 늘어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해 후반기 좋았을 때 투구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노경은이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 이에 대해 그는 "시즌 초반에는 내가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흐름을 타지 못한 게 부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 최근에는 좋은 흐름이 유지되면서 호투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노경은은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최근 29이닝 4실점이란 놀라운 호투 행진을 보이게 됐다.
[선발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노경은이 경기 종료후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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