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LG가 6연승 신바람으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신정락의 무실점 호투와 톱타자 박용택의 맹활약, 그리고 오지환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전반기 2위를 확정했던 LG는 6연승을 이어가며 승률 5할9푼2리(45승31패)로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선두 삼성과는 고작 반 경기차. 반면 승률 5할1푼4리(37승2무35패) 6위로 전반기를 마친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무거운 마음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신정락의 호투가 돋보였다. 5⅓이닝 동안 롯데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6회 만루 위기를 몰려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펜과 수비의 도움으로 실점을 면했다.
타석에서는 전날 연장 1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전 타석 출루로 공격의 물꼬를 트며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6회 무사 만루를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황재균, 이승화, 손아섭이 3연속 안타를 몰아 쳤으나 강민호의 타구를 2루수 김용의가 호수비로 병살 처리해 기회가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이 1사 1, 2루 타석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5구째 높게 몰린 커브(118km)를 받아친 타구는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한 봉중근은 결국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신정락-박용택-오지환(위로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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