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우리선희',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진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우리선희'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한다.

'우리선희'의 제작사인 영화제작전원사 관계자는 18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선희'가 8월 7일 개막하는 제66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메인경쟁부문인 Concorso Internazionale(International Competition)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새로운 트렌드와 재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해 내고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세대를 열어가기 위한 국제무대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946년 창설된 이후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한편 해외영화제 진출 소식을 알린 '우리선희'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오는 9월 국내 개봉된다.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과 더불어 정재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홍상수 감독 신작 '우리선희' 스틸컷.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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