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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데뷔곡 '봄봄봄'의 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수 로이킴 측이 학업과 국내 음악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 측 관계자는 18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로이킴이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 학업 복귀에 대해서는 계획 중에 있었다. 하지만 아직 학교 측과 휴학 여부를 놓고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결정되면 향후 활동 계획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으나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하고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면서 입학을 미루고 1년간 휴학을 해왔다.
이에 대해 앞서 로이킴도 마이데일리에 "합격증만 받고 아직 수업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만약 학교에서 또 휴학을 허락해 주지 않으면 이번 새 학기부터 미국에 가야될 수도 있다. 제 삶에서 음악을 한 시간보다도 학업에 매진한 시간이 더 많다. 부모님께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고 음악과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했다. 만약 학교에 다니게 되면 그곳에서 부족했던 음악 공부도 제대로 할 생각이고 한국에 있는다면 다음 앨범 준비를 더 열심히 하고싶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킴은 현재 정규 1집 '러브 러브 러브'의 앨범 활동과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를 돌고 있다. 또 정준영과 함께 MBC FM 4U '친한친구'를 진행 중이다. 콘서트는 이번 주 내로 투어 일정이 끝나고 앨범의 공식 활동도 8월 중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학업 복귀에 큰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로이킴 측은 "휴학 여부에 따라 라디오의 하차 여부 역시 의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주어진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며 그 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학업과 음악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한 로이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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