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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옥탑방에서 돌발 스킨십을 펼쳤다.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사는 18일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쇼핑몰 사장 주중원(소지섭)과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공효진)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극 중 주중원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태공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태공실이 살고 있는 고시텔 옥탑 방을 찾아온 상황. 귀신 때문에 며칠 밤을 설친 비몽사몽한 상태의 태공실이 주중원을 보자마자 덥석 껴안는 장면이다.
어두운 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옥탑방 앞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소지섭을 포옹해버린 공효진과 공효진의 돌발적인 스킨십에 돌처럼 굳어버린 소지섭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옥탑방 포옹신'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옥탑 방에서 촬영됐다. 한 달여 동안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친밀감이 높아진 소지섭과 공효진은 촬영 시작 전부터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러브라인 촬영을 앞두고 함께 대본을 보며 감정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촬영 전 리허설을 통해 진지하게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정을 드러냈다.
또 공효진은 극중 며칠 밤을 설친 태공실을 표현하기 위해 진한 다크서클 분장을 했음에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발산했다. 절절한 태공실의 표정을 자연스럽게 지어내며 '공블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는 "각각의 존재감이 뚜렷한 소지섭과 공효진이 함께 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달콤 살벌하게 만들 소지섭과 공효진의 의기투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작품이다.
MBC '최고의 사랑'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SBS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가 호흡을 맞추는 '주군의 태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과 공효진.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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