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PiFan 개막식, ★ 레드카펫으로 스타트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개막식 레드카펫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8일 오후 7시 경시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는 제 17회 PiFan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전 사전행사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사회를 맡은 배우 신현준과 소녀시대 수영을 비롯해 홍보대사 이현우, 후이지 미나,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된 전지현과 이병헌 등이 참척했다.

또 안성기, 이수혁, 고경표, 김지원, 마츠다 류헤이, 박지수, 여민정, 성은채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의 화려함을 더했다.

배우 뿐만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 이준익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참석했다

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고석만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의 영화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개막은 김만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김영빈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이현우, 후지이 미나의 인사,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이병헌, 전지현,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박신혜의 소감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개막작 '더 콩그레스' 상영이 시작된다. 제 17회 PiFan 개막작으로 선정된 '더 콩그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감독 아리 폴먼이 작품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자신의 이미지를 영원히 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영화사에 팔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폐막작은 배우 하정우가 출연하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선정됐다.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PiFan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이현우, 후지이 미나, 수영, 신현준, 이병헌, 전지현, 박문수 도지사, 성은채, 여민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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