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일록(21·서울)이 동아시안컵서 한일전을 가장 뛰고 싶은 경기로 꼽았다.
윤일록은 18일 오후 파주NFC서 실시간 소집 이틀째 훈련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서 “동아시안컵 3경기 중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무도건 한일전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호주, 중국,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일본과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모두 유럽파가 대거 빠지며 최상의 전력은 아니지만, 한일전은 경기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라이벌 이상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날 윤일록은 훈련에서 이승기(전북)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가운데 ‘3’에서 중앙에 섰다. 윤일록은 “감독님께서 팀적인 주문을 많이 하셨다. 침투하고 다른 사람이 빠진 공간을 메우는 훈련을 했다. 특히 오늘은 공격적인 주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기와의 경쟁에 대해선 “경쟁보단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그것이 얼마가 됐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윤일록은 이어 “올림픽 때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처음 합류한 선수들보다 편한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미리 알고 훈련에 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선 좋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윤일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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