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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코리안 특급’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입단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강호동, 이수근, 장동혁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30년 야구 인생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1994년 1월 LA다저스 입단 후 선수들에게 영어로 내 소개를 했는데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말이 막히면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은 종이를 꺼내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소개 후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첫사랑’ ‘첫경험’ 등 짓궂은 질문들을 던졌고, 한 선수는 ‘노래 좋아하냐?’며 영어 노래를 시키더라. 그래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는데 선수들 전원이 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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