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세르비아에 패배했다.
노완기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열린 2013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서 세르비아에 79-88로 패배했다.
한국은 여자농구 센터 유망주 박지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돌파 능력이 좋은 김시온도 점수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높이를 앞세운 세르비아의 확률 높은 공격에 흐름을 내줬다. 마리사 코바체빅과 크리스티나 토프조빅을 막지 못했다. 후반 초반엔 점수 차가 15점 내외로 벌어졌다.
한국은 내, 외곽 공격력을 갖춘 김이슬과 박지수에 이어 오는 가을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상위순번 지명이 유력한 포인트가드 신지현의 득점 가세로 추격했다. 4쿼터 중반에도 흐름을 이어가다 유승희의 3점포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코바체빅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30분 브라질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세르비아, 브라질, 러시아와 A조에 묶여 있다. 하나외환 김이슬, KB 김한비, 김민정, 삼성생명 유승희, 우리은행 최은실, KDB생명 구슬 등을 비롯한 프로 1~2년차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뽑혔다. 명지대 박상관 감독의 딸이자 중학생으로서 성인대표팀 예비명단에도 포함된 박지수(청솔중)도 청소년 대표팀 주축이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딸인 이민지(분당경영고)와 올 가을 W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후보 신지현(선일여고)를 비롯해 김시온(상주여고) 등도 포함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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