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을 통해 첫 시험대에 나선다.
한국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동아시안컵 2013 첫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가 첫 소집된 이번 대표팀은 소속팀 일정으로 유럽파가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K리그와 J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 주축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한국은 김동섭(성남) 윤일록(서울) 고무열(포항) 등 대표팀에 첫 발탁된 선수도 6명이나 된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서 신예들을 대거 발탁해 성장 가능성을 지켜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중 A매치서 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는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염기훈(경찰)이 3골을 터뜨린 가운데 김신욱(울산)과 수비수 김영권(광저우)이 각각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대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3명의 선수가 터뜨린 A매치 골은 지난해 6월 카타르를 상대로 김신욱이 터뜨린 골이 유일하다.
홍명보 감독은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K리그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한국의 호주전 원톱에는 김신욱 김동섭 서동현(제주)이 경쟁하고 있다. 또한 염기훈(경찰)과 고요한(서울)이 측면 공격을 이끌고 이승기(전북)가 원톱 아래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축구대표팀은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가 소집된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서도 골기근을 드러낸 가운데 동아시안컵서 득점력 부재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김신욱 김동섭 서동현(왼쪽부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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