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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미국의 한 절도범이 강아지를 데리고 도둑질 하러 들어갔다가 강아지 때문에 들켜 잡히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 해외 가십뉴스사이트 오렌지 뉴스는 미국 현지 인터넷매체 Ksat.com을 인용, 텍사스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州) 샌 안토니오 경찰에 따르면 42세의 한 남성이 한 레스토랑에 침입하면서 그의 애견인 치와와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침입하는 그의 범행모습은 레스토랑의 감시카메라에 생중계로 고스란히 잡혔다.
경보가 울려 연결된 비디오를 본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계산기 주크박스를 부숴 여는 남성 뒤에 치와와 한마리가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중 이 식당 여주인의 언니인 아드리아나 오르테가는 "정말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강아지 데리고 레스토랑을 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간발의 차로 침입 남성은 빈손으로 헐레벌떡 인근 숲속으로 도망쳤다. 허나 그는 곧 경찰에 잡히고 말았다. 경찰이 식당 인근 숲을 수색하기 시작하자, 치와와가 또 으르렁댔기 때문. 애견이 수색견이 돼버린 상황에서 남성은 곧바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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