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조인식 기자] 새로운 스폰서를 찾은 박태환(인천시청)이 자신의 새로운 스폰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태환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했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출전 대신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멀리 내다보고 차근히 몸을 만들기로 하며 이번 호주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런던 올림픽 이후 SK 텔레콤과의 후원계약이 끊겨 자비로 훈련비를 충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박태환에게 최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지난달 '국민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7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국민들로부터 지원받은 데 이어, 지난 17일 입시 수학강사로 유명한 우형철 대표가 있는 SJR기획과 2년간 10억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받기로 한 것이다.
박태환은 전지훈련을 떠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부터 "최근 좋은 일들도 생겨서 힘이 될 것 같다"며 최근 자신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어 전날 우 대표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처음 보자마자 미안하다고 하셔서 당황했는데,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든든하다. 마음이 안정된 상태로 훈련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우 대표님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욕적으로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3개월 가량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10월 13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이후에는 전국체전에 나선다. 박태환은 "페이스를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전국체전에서 개인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