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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남안우 기자] 인기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 준수)가 힘들 때나 기쁠 때 늘 동고동락했던 JYJ(김재중, 박유천)를 ‘가족’이라고 표현하며 변함없는 신뢰감을 드러냈다.
준수는 19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로얄파라곤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관련 기자회견에서 “JYJ는 가족 같은 존재”라면서 “JYJ로써 늘 함께 하고 싶다. 저희 멤버들끼리 만나면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가족끼리 회식도 하고 재밌게 살자고 약속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솔로를 하는 것도 그렇고 멤버들이 드라마를 하는 것도 그렇고 JYJ라는 울타리 안에서 JYJ를 떨어뜨리지 않게 각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기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면서 각자 용기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준수는 한편 뮤지션으로서 후배 양성 계획과 관련 “후배 양성의 꿈은 언제나 있었다”며 “새로운 아티스트를 키워내야 된다는 꿈도 분명히 있다. 그런 마음이 커지는 건 사실인데 제가 정말 후배를 제대로 지원해 줄 수 있을 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준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솔로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하이, 오는 8월 3~4일 서울, 10~11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이미 모든 아시아 투어의 티켓 분은 다 팔려나간 상태다.
준수는 “늘 태국은 열정적이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변함없다”면서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시는 곳이다. 공연 스타트를 태국에서 시작하면 럭키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다시 와서 공연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현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태국 공연 구성과 관련 “1집과 2집 앨범 수록곡들로 이뤄질 것 같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수록곡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숫자적으로도 제 곡들이 많아졌고, 온전히 제 수록곡들로 채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JYJ 김준수. 사진 = 씨제스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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