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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하유미가 홍콩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유명 레스토랑 경영자인 남편 클라렌스 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 하유미, 송창의, 가수 하하가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하유미는 “1991년 2년 사귄 애인과 홍콩에 놀러갔는데 거기에 또 다른 지인들이 놀러 왔다. 지인 중 한 명이 남편과 소개팅을 했는데 서로 마음에 안 들어 했다. 당시 남편이 내가 당시 애인이 있는 걸 알면서도 지인에게 내 얘기만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노래도 너무 잘했고 성격도 너무 좋고 자상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다 호감이 생겼다”며 “남편이 한 달 뒤 날 만나러 한국에 왔는데 애인에게 죄책감이 들면서도 떨렸다. 그런데 남편이 꽃다발을 들고 온 순간 마음이 정해졌다. 운명적인 느낌이 들어 애인에게 솔직히 말하고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하유미는 또 “굉장히 느낌이 강렬했다. 그 전에 만났던 이성과 결혼상대는 느낌이 확 다르더라”라며 “남편과 8년 연애했는데 아무리 바쁜 스케줄에도 한 달에 두 번씩은 꼭 만났고 1999년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하유미. 사진 = SBS ‘땡큐’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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