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전북의 에닝요가 중국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 시나닷컴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출신의 에닝요가 지난 19일 한국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병원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20일에는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북 에닝요의 창춘 야타이 입단은 현재 유력한 상태로, 계약을 맺은 뒤에는 에닝요가 한국에 바로 돌아가 전주에 있는 자동차와 주거지를 처분한 뒤 오는 22일 창춘 구단에 합류한다.
중국 매체는 에닝요의 입단을 기정사실화했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한국 생활에서 많은 인기와 영예를 누려 한국인으로 귀화 가능성도 상당히 대두했지만, 장춘에서 내건 조건이 남달랐고 전북서 최근 브라질 출신의 실력파 공격수를 영입해 에닝요의 창춘행이 성사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춘 야타이의 핵심 관계자는 시나닷컴에서 "그는 한국 K리그에서 매우 강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도움능력도 매우 뛰어났다"며 "이 점이 우리가 가장 그를 눈여겨봤던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K-리그 무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최근에도 보여주고 있어 유럽리그 선수보다 영입조건이 좋다고 판단했다. 또한 C-리그가 K-리그와 같은 아시아 무대여서 그의 적응이 쉬울거란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에닝요]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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