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일본여자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동아시안컵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013 첫경기서 중국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2011년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중국에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중국을 몰아부친 가운데 미야마 등의 중거리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일본은 전반 35분 안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안도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중국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일본은 후반 12분 나카지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나카지마는 오기미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일본은 후반 32분 사카구치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리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중국은 후반 42분 주 페이페이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고 결국 일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일 북한을 상대로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일본여자대표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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