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시즌 34번째 멀티히트 경기로 개인 최고 기록인 1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9(357타수 103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 타석 때 나온 2루수 조디 머서의 실책에 홈을 밟았다.
1회 신시내티 타선이 타자일순하며 2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다시 안타를 때리며 일치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루수 개럿 존스 왼쪽을 향하는 강한 타구를 날렸고, 존스가 공을 곧바로 잡아내지 못해 추신수의 안타로 기록됐다. 그러나 보토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4회말에 2루 땅볼로 이닝을 끝내는 아웃카운트를 상대에 내준 추신수는 6회말 1사 1, 2루의 타점 찬스를 잡았지만 볼카운트 2-2에서 버넷의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8회말 마크 멜란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1루 땅볼에 그치며 타격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54승 42패가 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를 3게임 차로 추격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