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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조인식 기자] IBK기업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조별예선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5,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가장 강력한 국내선수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컵대회 정상 도전도 순조롭게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채선아의 공격력이 빛난 가운데 박정아가 서브 에이스 2개를 보탰고, 도로공사는 수비 불안으로 자멸했다. 도로공사는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할 표승주가 막히자 IBK기업은행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2세트에는 박정아가 날았다. 박정아는 2세트에만 블로킹 1개를 곁들이며 홀로 9득점을 올렸다. 1세트부터 흔들렸던 수비를 2세트에도 안정시키지 못한 도로공사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범실 10개로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도 중반 이후 IBK기업은행의 우세로 흘러갔다. IBK기업은행은 10-9에서 신연경의 공격이 적중하고 유희옥의 서브 에이스와 정다은의 블로킹, 김희진의 연속 2득점을 묶어 15-9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크게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이 세 번째 세트까지 따내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김희진과 박정아가 32점을 합작했다. 도로공사에서는 김선영과 김미연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성공률에서 김희진과 박정아에 미치지 못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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