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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사극에 어울리지도 않는 PPL을 꼬집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서는 막장 사극 드라마를 풍자했다.
이날 박성광은 드라마 제작사 박대표로 등장해 "개연성, 스토리 필요 없다. 시청률만 올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사극의 시청률을 상승시키기 위해 박성광은 자극적인 스토리를 강조해 갑자기 사람들을 죽이고 뜬금없는 목욕신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사극에 등장하는 뜬금없는 PPL을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은 조감독에게 "차량 PPL을 넣어보자"라고 말했고, 당황한 조감독은 "사극에 어떻게 차를 넣느냐"며 말렸다.
하지만 박성광은 "나 박대표야"라며 PPL을 밀어붙였다.
왕으로 등장한 양선일은 전개와 뜬금없이 블랙박스를 보여주며 "이 것은 불행을 막아주는 물건이다. 뛰어난 고화질 HD를 자랑하며 모든 방향에서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것은 내 마차에 엄행어사다"라며 끝까지 블랙박스를 홍보하며 사극에 어울리지도 않는 PPL을 꼬집었다.
['시청률의 제왕'.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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