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피츠버그전서 개인최다 15G 연속안타(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201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연속경기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시즌 360타수 105안타 타율 0.292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로그의 초구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는 로그의 오른쪽 다리를 맞고 2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절됐다. 피츠버그 2루수 조르디 머서가 전진 대시했으나 추신수가 1루에 들어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크리스 헤이시 타석에서 초구에 로그의 견제에 걸렸다. 2루로 뛰었으나 태그아웃됐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말엔 2사 1루 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 헤이시의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엔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S에서 로그의 와일드피치로 1-1 동점이 됐다. 역전 찬스. 그러나 볼카운트 1B2S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8회말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J.J 후버를 상대로 1S에서 2구째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35번째 멀티히트. 후속 헤이시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만루. 조이 보토의 1루수 병살타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브랜든 필립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2-3으로 패배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3연승을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55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57승 39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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