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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정우가 국민 앵커로 분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3번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극한의 재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낸 '더 테러 라이브'의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끝까지 전화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하정우의 절망적인 표정이 담겨 있다. 그는 생중계 직전 냉철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극한의 위기에 빠진 윤영화의 감정을 담아내며 명불허전 대한민국 대표배우임을 입증해 보였다.
여기에 "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라는 카피가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시도하는 정체불명의 테러범과의 숨막히는 맞대결을 예고하며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런 하정우의 모습은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와 함께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급기야 윤영화의 인이어에 폭발물을 설치해 위협을 가하는 테러범의 정체, '왜 하필 윤영화를 지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하정우의 모습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1일 개봉.
[영화 '더 테러 라이브' 3차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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