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통상 6회 우승을 차지하는 명문 구단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이 안방극장에 방송된다.
오는 22일 밤 10시 스포츠채널 SBS ESPN에서 방송되는 '야구본색-군단의 심장(이하 군단의 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성공과 실패, 눈물과 환희를 조명한다.
오승환, 진갑용, 박한이, 배영수 등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오랜 위기를 극복하고 삼성에서 활약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기 전까지 20여년의 세월동안 준우승만 7번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서 조연으로 남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페넌트레이스의 최강자로 군림하면서도 한국시리즈에서는 고개를 떨궈야 했던 삼성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치열했던 삼상의 한국시리즈 도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두며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2002년, 그리고 2002년의 우승을 있게 만든 2001년의 준우승, 네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에 마운드에 있었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의 이야기 등이 중점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군단의 심장'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되기까지 겪었던 부침에 대해 "'야구를 그만 둬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위기도 분명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삼성이라는 구단에 대해서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을 있게 한 팀이다. 그 한마디면 되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오승환이 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