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계약해지 통보 받았다, 솔로로 활동할 것"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멤버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향후 솔로로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린다. 따라서 이센스 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이다"고 이센스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센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면서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대마초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지난 3월 사이먼디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신곡을 발표,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던 터라 돌연 계약 해지 소식에 여러 궁금증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센스와 음악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서 결국 헤어지게 됐다"며 자세한 해지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어 또 다른 멤버 사이먼디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아메바컬쳐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쌈디는 그간 앨범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향후 솔로 음반 활동에 관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009년 프로젝트 그룹 슈프림팀을 결성했던 이센스와 사이먼디는 결성 5년여만에 사실상의 해체 수순을 밟으며 각자 독자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향후 솔로로 활동할 계획임을 밝힌 이센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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