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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자매로 형성된 그룹 한스밴드의 막내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에 지원했다.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공개 3차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슈퍼스타K' 최초로 일반인 500여 명을 초청해 편집없는 오디션 현장을 공개했다.
두 번째 참가자로 여성 듀오가 등장했다. 색소폰을 매고 앳띈 얼굴을 한 여성 멤버를 본 이하늘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혹시 한스밴드 아니냐"고 물었고, 이 여성은 잠시 당황하다 "맞다"며 수긍했다.
그는 "한스밴드 막내로 활동했다. 언니들은 음악을 접고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계속 노래가 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지금은 공연도 하고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등장이 반가웠던 이하늘은 당시 히트곡을 요청했고 그는 "내가 준비해온 노래가 끝나면 하겠다"고 말하며 함께 출연한 동료를 배려했다.
그는 같이 나온 동료와 함께 바이브의 '이 나이 먹도록'을 불렀다. 동료의 애절한 목소리와 그의 색소폰 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멋진 화음을 냈다.
이들의 노래가 끝난 뒤 한스밴드 막내는 자신의 히트곡이었던 '오락실'을 불렀고 관객들과 이하늘의 큰 호응을 받았다.
노래가 모두 끝난 뒤 이승철은 "노래는 잘 들었지만 큰 매력은 없다. 노래가 자꾸 끊겨서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그 방법을 모르는 것 같은데 그 점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승철은 두 사람에게 "둘이 같이 나와도 한 명만 합격할 수도 있다. 슈퍼위크에 올라가도 꼭 필요한 참가자만 올라가게 된다. 괜찮으냐"고 말한 뒤 잠시 윤종신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스밴드 막내의 결과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슈퍼스타K5'에서 공개된다.
[한스밴드 막내(오른쪽)과 함께 출연한 그의 동료.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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