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주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이클 트와이트(30·퍼스글로리)가 홍명보호의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체력적으로 호주가 매우 지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트와이트는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2층 아이리스 홀에서 열린 ‘호주 축구대표팀 환영식 및 2015 아시안컵 개최홍보 행사’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의 올림픽팀 경기 비디오를 보는 등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막상 붙어보니 한국의 경기력이 대단했다. 존경심이 들 정도로 훌륭했다”고 말했다.
물론 변수도 있었다. 현재 호주A리그는 휴식기에 있다.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다. 트와이트는 “굉장히 지쳐있었다”면서 “호주는 지난 4월에 시즌이 끝났다. 그래서 한국전은 3개월 만에 치른 첫 경기였다. 그런 측면에선 한국이 어느 정도 이득을 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트와이트는 한국이 매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공수전환이 매우 빠르다. 또한 체력적으로 우세했다. 호지크 감독도 그 부분에서 대해서 콤팩트하게 수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주는 한국과의 경기서 상당히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국이 강한 압박도 한 몫을 했지만 호주 선수단이 체력적으로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호지크 감독이 호주 선수들에게 공격보다 콤팩트한 수비를 강조한 이유다.
[마이클 트와이트.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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