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측면 공격수로 축구대표팀에 재합류한 고요한(서울)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고요한은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후 훈련에 앞서 이번 동아시안컵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고요한은 지난 20일 열린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던 우즈베키스탄전의 부진을 만회했다.
고요한은 호주전에 대해 "많이 부담감을 느끼며 경기를 했는데 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좋았다"며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공격수로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을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그런 플레이가 잘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해선 "오른쪽 측면에는 확고한 선수가 있다"며 "그 선수의 장점이 있고 나의 장점을 보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청용(볼튼)과 서울에서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던 고요한은 "오랫동안 같이 볼을 찼고 서로 잘알고 있다. 서로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는 조금더 많이 뛰고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한다. 청용이는 개인 기술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중국의 장쑤와 베이징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고요한은 "중국은 거칠지만 심리적으로는 약하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을때 우리가 세밀한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하면 허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서도 "선수들이 이기려는 생각만하기 보단 경기 내용도 좋고 결과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요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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