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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조인식 기자] "우승보다 기량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았다. 현대건설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조별예선에서 흥국생명을 3-0(25-23, 25-17, 26-24)으로 제압했다. 조별예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더 중요하다.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컵대회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겨울 리그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이어 아쉬웠던 부분과 함께 마음에 들었던 점도 언급했다. 황 감독은 "오늘도 답답한 부분이 공격 성공률이다. 3~4% 더 올려줬으면 했는데 아쉽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패한 흥국생명의 류화석 감독은 "마지막에 듀스 가서도 서브 리시브가 안 돼서 졌다. 화려해야 잘 하는 배구가 아니다. 평소에도 연습을 많이 하고 신경을 썼는데, 아직 훈련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 1위로 준결승에 선착한 현대건설은 오는 26일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황현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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