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내달 4일 '인기가요'로 첫 공식 데뷔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으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신인 가수 강승윤이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3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8월 4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강승윤의 첫 타이틀곡인 '와일드 앤 영'의 방송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며 강승윤이 이날 첫 데뷔식을 치를 계획임을 알렸다.

이어 '와일드 앤 영'에 대해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2년 전에 만들어 놓았던 곡으로 2년 전 가사와 데모녹음까지 완성됐던 곡이었습니다만 기존 YG 음악들과 많이 다른 느낌의 곡인지라 그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강승윤에게 우연히 첫 소절을 부르게 해봤는데 마치 마지막 남은 퍼즐 조각처럼 강승윤 목소리에 너무 잘 맞는 곡이었고 결국 강승윤의 솔로 데뷔 첫 타이틀곡이 된 곡이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강승윤은 선공개한 신곡 '비가 온다'와 오는 31일 '와일드 앤 영'을 발표하는 데 이어 오는 8월과 9월에도 두 곡의 타이틀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 번째 타이틀곡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경우 YG 연습 기간이 길어서인지 후배 연습생들에게 대한 배려가 가장 깊은 멤버들로서 스튜디오에서 강승윤의 데모 음악을 들은 지드래곤이 그 자리에서 작사해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강승윤은 동료 연습생들과 YG 남자신인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도 참여 중으로 향후 해당 프로그램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달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데뷔식을 치르는 강승윤.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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