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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이 더욱 올라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까지 2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던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이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기 마무리할 때 방어율은 3.09.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2점대 방어율로 다시 낮추고자 노력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3회들어 멜키 카브레라와 마크 데로사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
4회와 5회에는 연속 병살타를 처리하며 5회까지 2실점을 기록했다.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결국 6회가 문제였다. 카브레라와 콜비 라스무스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이후 호세 도밍게스가 선행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결국 류현진의 방어율도 더욱 높아졌다. 기존 3.09였던 방어율은 3.25까지 상승했다. 팀이 크게 앞선 가운데 물러나 승리투수 가능성은 높지만 방어율을 낮추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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